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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과 예금은 은행의 금융상품으로 개인이나 기업에서 돈을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에 예치하고, 예치된 금액을 이용하여 또 다른 개인이나 기업에 자금을 조달하는 용도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이런 저축성 금융상품에 대해 예로부터 "적금으로 목돈을 만들고, 예금으로 목돈을 굴린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두 금융상품에 어떤 차이가 있어, 목돈을 만들고 굴린다는 말이 나왔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시작하기 전, 앞으로 많이 보게 되는 '금리'라는 단어는 돈을 빌리는 대가로 지불하는 사용료와 비슷한 개념으로 우리는 은행에 저축을 함으로써 은행에 돈을 빌려주는 것으로 볼 수 있기에 금리를 사용료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금리가 높을수록 많은 이자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적금의 의미
먼저 적금이란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납입하여 목돈을 마련하는 저축 상품을 뜻하고 있습니다.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해야 하는 정기적금과 자유롭게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금액을 입금할 수 있는 자유적금으로 구분되는데, 보통은 1년 단위의 기간으로 가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매주 납입을 하는 26주 적금과 같이 6개월 단위의 상품도 등장하고 있으며, 이자를 한꺼번에 수령하는 거치식과는 달리 매달 금액을 납입하는 적금은 적립식으로 매달 넣은 만큼 이자도 분할되어 지급되기 때문에 보이는 금리에 대비해 생각보다 이자가 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금의 의미
다음 예금은 일정 금액을 계약 기간 동안 은행에 예치하여 이자 수익을 얻는 방식을 말하고 있습니다. 금융상품을 아직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보통예금과 헷갈릴 수 있지만, 보통예금은 평소에 우리가 사용하는 입출금통장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부르는 예금은 정기예금입니다. 적금과는 달리 한 번에 금액을 예치하기 때문에 만기 모든 이자가 처음 납입한 금액에 적용되어 상대적으로 이자가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적금과 예금의 차이
적금과 예금 상품을 비교해보면 적금에 적용되는 금리가 약 1.5배 정도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앞서 설명한 것처럼 처음 납입한 금액이 모든 이자를 적용받는 예금과 달리 적금은 매달 이자가 분할되어 적용되기 때문에 두배 이상의 금리가 차이 나는 것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적금의 이자가 더 적습니다.
이러한 차이와 매달 일정한 금액을 넣는 식으로 한 번에 큰 자본이 필요 없기에 적금으로 목돈을 만든다는 말이 나오게 되었고, 반대로 한 번에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하지만 더 많은 이자 수익을 볼 수 있어 예금으로 목돈을 굴린다는 말이 나오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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